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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삼청공원서 원앙·꿩 만난다
뉴스종합| 2011-06-21 11:11
앞으로 서울도심 한복판에 있는 삼청공원에서 꿩과 원앙이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2일 삼청공원에 천연기념물인 원앙 5마리와 토종 조류인 꿩 5마리를 방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하는 원앙과 꿩은 서울대공원 토종 동물 번식장에서 인공 증식해 사육한 것이다. 천연기념물인 원앙은 주변에 물과 초지가 있는 하천ㆍ습지ㆍ계곡지역에, 토종 조류인 꿩은 수목이 우거진 산림지역이 서식하기 때문에 종로구는 삼청공원을 방사 장소로 선택했다.

종로구는 조류 방사 시 ‘삼청공원 꿈나무생태교실’과 병행해 숲해설가 2명이 어린이에게 원앙과 꿩의 생활사를 설명한 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주는 내용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북악산 자락의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산속의 삼청공원이 철새, 딱따구리, 너구리뿐만 아니라 원앙, 꿩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 가능한 생물서식공간(Biotope)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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