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주가 하락 시에도 일부 손실 방어가 가능한 주식형펀드 ‘하이 중소형주 플러스 6M 세이프 증권 자투자신탁 1호[주식]’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중ㆍ장기 성과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하이중소형주 플러스 주식형 펀드’와 동일한 운용 전략을 적용한다. 하지만 설정 이후 6개월간 KOSPI200 지수가 -20%를 초과해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지수 하락 부분만큼의 손실 보상 장치를 마련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방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이프’라는 이름이 추가된 만큼 이중 안전장치를 갖춘 셈이다.

안전장치 구조는 이렇다. 설정액의 2.5% 수준의 비용을 사용해 지수하락에 대비한 보험 장치인 녹아웃 풋 워런트(Knock-out Put Warrant)를 매입, 이를 통해 6개월간 장중 포함 KOSPI200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를 넘어 초과 하락한 적이 없으면 지수 손실 부분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손실 방어 장치는 설정 이후 6개월이 지나면 소멸되고 이후에는 ‘하이 중소형주 플러스 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일반 주식형 펀드로 운용되는 것이다.

‘하이 중소형주 플러스 주식형 펀드’는 연초 이후 펀드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1500억원 이상 꾸준히 자금이 들어왔으며, 지난 15일 A클래스를 기준으로 1년 35.88%, 2년 86.90%, 3년 75.0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 상품은 일정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고 향후 6개월간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위험을 방어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