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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을 단돈 10만원에 산다고?
뉴스종합| 2011-06-22 15:16
단돈 10만원짜리 태블릿PC가 등장해 얼리어답터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프랑스의 멀티미디어 기기 제조업체 아코스(Archos)가 7인치 태블릿 ‘아르노바7(Arnova7)’을 99달러(약 10만6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저가형 태블릿을 표방한 ‘아르노바’ 라인업은 7인치 외에도 8인치, 10인치까지 총 3가지 디스플레이로 출시된 바 있다.

‘아르노바7’은 7인치 TFT LCD 터치스크린(800*480 해상도)에 4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카메라와 GPS 기능은 지원되지 않으나, USB 포트와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은 지원된다. 프로세서 속도와 램(RAM)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크게 주목할 만한 사양은 아니라고 폰아레나(www.phonearena.com)는 전했다.

이 외에도 아르노바7은 7시간의 동영상 재생, 또는 42시간의 오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720p 해상도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avi, mp4, mkv, mov 등 다양한 확장자의 멀티미디어 파일도 지원한다. 


또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을 탑재, 구글 맵과 지메일 등 다양한 구글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와 같은 자체 온라인스토어인 ‘앱스립(AppsLib)’에서 구글 앱을 이용할 수 있으나, 정식 안드로이드마켓과 비교했을 때 이용에 제한되는 부분이 있다. 유명 게임 등이 지원되지 않을 수 있으나, 전자책 구독이나 영화 감상, 웹 브라우징 등에는 무리가 없는 저렴하고 유용한 도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아르노바 라인의 가격 경쟁력은 태블릿 시장에서 독보적이다. 아이패드2 16GB 모델의 경우 2GB 요금제 가입시 실 구매가가 39만원, 4GB 요금제 가입 시 21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더 저렴한 가격의 태블릿PC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th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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