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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 살해된 이은미, 트로트계 요정으로
엔터테인먼트| 2011-06-22 16:58
걸그룹 아이리스의 메인 보컬 이은미(24)가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현재 이은미의 미니홈피에는 이 충격적인 소식을 증명하듯 그녀의 여동생의 절절한 글이 대문을 장식하고 있다. 이은미의 미니홈피 메인에는 “2011. 06.19 잠들다”라는 문장과 함께 “안녕하세요 이은미 동생입니다. 오늘(19일)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이은미의 동료는 자신의 블로그에 “은미가 잠들었습니다. 은미는 예전 마노엔터테인먼트때 알게 된 동생입니다. 아이리스라는 그룹의 메인 보컬이고, 오늘 저녁에 다들 장례식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 은미야”라는 추모 글을 남겼다.

이에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이은미를 숨지게 한 혐의로 남자친구 조모 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시흥경찰서 측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19일 새벽 2시쯤 시흥시 한 길가에서 귀가하던 이은미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조사 결과 조 씨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이은미가 최근 이별을 통보한 것에 격분해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는 것. 이에 경찰은 목격자 진술, 주변인 제보 등을 확보하고 다음 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조 씨를 검거했다.

지난 2005년 걸그룹 아이리스를 통해 데뷔한 이은미는 그리 활발한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이다. 부디 그 곳에서는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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