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강서구 ‘그린오피스’ 구축·예산절감
뉴스종합| 2011-06-23 11:25
컴퓨터 자동 전원 차단

토너 절감 프로그램 등 설치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전자기기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모든 컴퓨터에 일정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프로그램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두 1684대의 컴퓨터에서 절전 효과를 볼 수 있어 연간 565㎿의 전기를 아껴 온실가스 239톤 감축, 6789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강서구 측은 설명했다. 온실가수 239톤은 휘발유를 쓰는 자동차가 108만㎞를 달렸을 때 발생하는 양이다.

강서구는 이 프로그램을 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seo.seoul.kr)에 올려놓아 누구든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강서구는 종이 절약을 위해 무선 전자회의와 전자팩스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간부회의나 각종 심의에서는 노트북을 활용한 회의를 진행하고, 팩스문서의 송수신을 전자문서로 주고받게 돼 연간 53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구청 측은 보고 있다.

부득이 출력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게 프린트토너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모든 PC에 설치돼 있다. 또 토너도 품질이 검증된 재활용토너를 구매해 연간 8900만원의 예산을 절감 중이다.

강서구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사랑의 그린PC’ 보급 신청을 받는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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