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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지동원 본인 위해서도 선덜랜드 이적은 좋은 일”
엔터테인먼트| 2011-06-23 10:47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선덜랜드에 입단이 확정된 간판 공격수 지동원(전남)의 거취와 관련,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고 축하할 일이다”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날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지휘하며 이같이 격려한 뒤 “외국 무대에 나가 벤치에만 앉아있으면 안 된다. 벤치에 앉아 힘든 것보다는 뛰면서 힘든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제2동작으로 공간을 만들어라. 그냥 서 버리면 자신은 물론 동료도 공을 받지 못한다”며 “언어, 동료관계, 문화가 다 다르니 틀림없이 힘든 상황이 올 것이고 도와주는 사람도 있어야겠지만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진출했을 때 지동원이 뛰기가 어렵게 된 것에 대해서는 “당장은 요르단과의 2차전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동원이 합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좋은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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