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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총장실 압수수색...檢 사학비리 손보나
뉴스종합| 2011-06-24 13:47
교수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 서원대 총장실에 대해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최근 대학구조조정과 맞물려 검찰의 칼날이 대학내 비리를 정조준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청주지검은 24일 김준호 서원대 전 총장과 관련, 총장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총장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수첩 1권을 압수하고 컴퓨터를 검색한 뒤 돌아갔다.

김 총장은 지난 4월 교수 채용과 관련해 A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았으며, 교수채용이 이뤄지지 않자 항의를 받고 돈을 뒤늦게 돌려준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 총장은 대학 내부 전산망을 통해 “교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법을 위반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총장직에서 사퇴했다.

검찰은 김 전 총장의 비리 의혹 외에도 서원대와 관련한 문제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서원대 인수를 추진했으나, 학내 분규 등을 이유로 포기한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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