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시험
고시생들 ‘10월’에 시험봤을때 가장 점수 높다
뉴스종합| 2011-06-24 14:29
사법고시 등 각종 국가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텝스(TEPS)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달은 10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가 최근 3년간(2008년~2010년) TEPS 정기시험에 응시한 사람 중 ‘국가고시 지원’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시생들이 연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달은 10월로, 성적이 낮은 1월이나 6월에 비해 적게는 41점에서 많게는 55점까지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평균 고시목적 응시생수가 가장 많은 달은 9월, 가장 적은 달은 7월달로 특히 9월에는 7월 응시생보다 약 2배 정도 많은 고시생이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시험, 행정고시(5급 공채), 입법고시, 법원행정고시 등에서는 1차 영어 과목을 공인외국어시험으로 대체하고 있다. 외무고시, 변리사 시험(TEPS 700점)을 제외한 대부분 시험에서 TEPS 625점 이상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625점 이상 득점자의 비율을 보면 10월은 2008년부터 고시목적 응시생의 46.3%, 40.3%, 46.3%가 625점 이상을 취득해, 3년 연속으로 40% 이상의 ‘패스율’을 보였다. 가장 낮은 달은 1월로 10월에 비해 15% 정도 낮았다.

또한 응시횟수가 증가할수록 목표 점수를 받은 비율도 높아졌다. 특히 2010년에는 3회 이상 응시한 인원 중 625점 이상을 받은 비율이 55%를 넘어섰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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