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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향이 알래스카까지? 7.4 규모 강진 발생
뉴스종합| 2011-06-24 15:41
미국 알래스카주 알류샨 열도에서 172㎞ 떨어진 태평양 해저에서 23일(현지시각)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최초 지진은 이날 오후 7시께 발생했으며 30초 뒤 규모 7.2의 여진이 다시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알류샨 열도와 이 지역 항구도시인 더치하버의 동부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으나 현재까지 물적 피해와 인명사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USGS는 지진 발생 직후 지진해일(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1시간이 지난 뒤 경보를 해제했다. 애초 쓰나미 경보가 더치하버에서 북동쪽으로 128㎞ 떨어진 지점부터 에이댁섬 서쪽의 200㎞ 지점까지 내려지면서 수백명의 주민들이 인근 고지대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현지 당국은 알래스카 반도와 인근의 모든 섬에서 이날 지진으로 인한 위협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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