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들겠다고 밝히면서 대한통운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24일 대한통운은 장중 13.38%까지 올랐으나 마지막에는 1.86%(2500원) 오른 14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삼성SDS가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밝히자 대한통운은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포스코 컨소시엄의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오후 5시에 입찰이 마감되며 빠르면 28일, 늦어도 30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 컨소시엄이 인수에 성공하면 삼성그룹은 물류 컨설팅 + IT + 주선업 + 실행업 등 물류업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며 “중ㆍ장기적으로 큰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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