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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아리’ 북상…중부지역 태풍주의보 해제
뉴스종합| 2011-06-26 18:19
태풍 ‘메아리’가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중부 내륙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내륙, 대전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내륙에 내린 태풍경보도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태풍 ‘메아리’는 백령도 서남서쪽 약 120km 해상에서 시속 29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오후 3시에는 전라남도와 광주, 제주 지역에 대한 태풍 경보가 해제됐고 충청북도와 강원도 역시 태풍주의보에서 벗어났다.

한편 오후 7시를 기해 충남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등 서해안 시ㆍ군에 발효됐던 태풍경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대전ㆍ충남지역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로서 태풍주의보 발효 지역은 인천과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김포시, 평택시, 화성시, 서해5도 등으로 축소됐다.

강원도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 등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울릉도와 독도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초 옹진반도 부근으로 상륙해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됐던 ‘메아리’가 오후 9시께 신의주 남서쪽 210km 해상을 지나 자정을 전후해 신의주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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