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하반기 역세권 상가, 단지내상가 등 ‘맑음’...금리인상은 위협요소
부동산| 2011-06-28 07:11
올 하반기 상가시장은 곳에 따라 맑음으로 예상된다. 업종별 부침에 따른 창업수요의 거북이 걸음, 물가불안에 따른 소비감소 등 전반적인 약점이 노출돼 있지만 경쟁력을 갖춘 상가로의 투심 이동 가능성은 크다.

때문에 베이붐세대의 본격 은퇴와 방황중인 풍부한 시중 유동자금등의 든든한 지원속에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등 인기지역 중심으로 하반기 공급과 수요의 활기찬 움직임이 예상된다.

먼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는 첫마을 상가는 이달 23호 첫 공급에 이어 9월과 11월 각각 119호와 73호가 공급 예정이다.

LH상가는 올해 들어서도 지난 3월에는 78여억원, 4월에는 광교서만 11개 점포에 48여억원이 유입됐고 한 점포는 내정가 대비 360%대 낙찰가률을 기록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도 전국 5개 단지 33호 점포에 53여억원이 몰린바 있어 이 분위기라면 하반시 시장 주도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판교신도시는 9월 신분당선 판교역 개통이라는 매머드급 호재를 발판으로 상반기 고객몰이 분위기를 후반기 무리없이 끌고갈 것으로 보인다.

7월 한양수자인 단지와 9월 참누리 아파트 집들이가 시작되는 광교신도시 역시 소비층 유입에 따른 역세권 주변 상가 공급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특히 신대역은 상가 준공 시점이 가장 빠른 상권으로 투자자와 세입자의 우량 입지 선점차원에서 하반기 주목받는 대표 시장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준공후 미분양 상가의 파격 조건 물량과 선임대 상가 그리고 개인 유동성 문제로 인한 급매물, 경매시장에 나온 상가 즉 가격적 이점을 노린 투자 상품의 주목도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도 금리인상이라는 복병이 가장 위협적 요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6월 현재 연3.25%인 기준금리의 추가인상을 하반기에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반기 상가투자전략으로는 무리한 대출은 피하고 상품별로도 투자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모든 상가투자의 기본은 수요층의 확보다”며 “특히 단지내상가는 고낙찰을 주의하고 근린상가의 경우는 역세권 중심의 투자가 유리하며 아파트형공장이나 주상복합상가의 경우는 상층부 분양률을 우선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