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인포그래픽을을 제공하는 인포그래픽랩(infographiclabs.com)이 아이폰5의 기대 스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래픽으로 정리했다.
특히 각종 루머를 신뢰도 0~100%로 표기한 점이 이색적이다. 얼마 전 애플이 iOS5와 아이클라우드를 언급하면서 사실이 된 루머도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가장 관심이 높은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앞서 몇몇 소식통이 iOS5보다 먼저 8월 말쯤 아이폰5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연구소가 공개한 그래픽에는 9월에 출시된다는 쪽에 80%의 가능성으로 무게가 실렸다.
출처=인포그래픽랩(infographiclabs.com) |
또 이 그래픽은 차세대 아이폰이 아이패드2에 쓰이는 듀얼코어 A5 프로세서와 CDMA 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에 가능성 100%를 표기했다. 실제로 업계는 아이폰5에 GSM/CDMA 두 가지 통신방식을 지원하는 듀얼모드 통신 칩이 쓰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소는 아이폰4 때와는 달리, 화이트 모델이 무리없이 출시될 것이라는 주장도 기정사실화 했다.
이 외에 800만 화소급으로 카메라 성능이 향상되고 스크린이 4~5인치 수준으로 커지며,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채용할 것이라는 루머에는 80% 신뢰도를 매겼다. 램(RAM) 용량이 커지고 아이폰4와 비슷한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루머에는 60%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편, 홈 버튼이 없어지고 배터리 수명이 늘 것이라는 루머는 20%의 신뢰도로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또 두 개의 심(SIM)카드 슬롯과 물리적인 쿼티 키보드, 3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에는 0%의 신뢰도를 매겨 말 그대로 ‘루머’로 일축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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