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은 29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해 “원대한 꿈과 뜨거운 열정으로 세계를 가슴에 품고 치열하면서도 즐겁게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LG 글로벌 챌린저는 그동안 세계무대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2000여명의 젊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여러분도 변해가는 세계무대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리더로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95년 시작돼 17주년을 맞는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연구분야 및 탐방국가를 자율적으로 정해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제도로, 이를 거쳐 간 인재만 올해로 2000명을 돌파해 2100명에 달한다.

올해는 19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0개팀, 120명의 대학생들이 미국과 영국,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27개국에서 각국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기업 등을 방문하며 탐방활동을 벌인다. LG는 올해 처음으로 이들에게 ‘옵티머스 3D’ 휴대전화와 ‘엑스노트 3D 노트북’을 제공해 활동 상황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중계할 계획이다.

<신소연 기자@shin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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