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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자산운용, “내년 초반까지 미 금리 인상 없을 것”
뉴스종합| 2011-06-29 14:29
블랙록자산운용은 29일 “이달말 2차 미국 양적 완화 정책(QE2)의 종료가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 ”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 로버트 돌(Robert Doll) 주식 부문 수석전략가와 릭 리더(Rick Reider) 채권 부문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 1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8%를 기록한 것을 회복 궤도 이탈로 보지 않는다”면서 “QE2의 부양 효과 없이도 미 GDP는 2~3%대의 성장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QE2 종료 이후에도 미국내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 현 상태를 유지, 올해는 물론 내년 초반까지 미 정책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QE3 가능성과 관련해선 “현 미국과 세계 경제 상황에 비추어 QE3가 시행되려면 넘어야할 장애물이 매우 높다”면서도 “미 경제가 다시 확실한 불황 모드로 진입하면 추가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미 국채 매입을 중단할 경우 수익률 급등 (채권값 하락)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은퇴 인구의 급증으로 채권 자산에 대한 추가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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