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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솔론, 펀더멘털 양호…현저한 저평가 구간”
생생코스닥| 2011-06-30 09:57
POS프린터 전문 제조기업 빅솔론(130660)이 양호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빅솔론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201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710억원,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실적과 신제품 효과 등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이 회사 가이던스에 근접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빅솔론은 POS(Point of Sale)프린터 전문 제조기업으로 2003년 삼성전기 POS프린터 관련 사업을 양수, 2007년 9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2010년 기준 POS프린터와 메커니즘의 매출 비중이 각각 51%, 37%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신규사업인 라벨프린터와 모바일프린터의 매출 비중은 9%다.

한 연구원은 “주력인 POS프린터 부문에서는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업그레이드 제품 3개를 비롯해 고가형, 저가형 제품 등 총 5가지 제품을 신규로 출시, 평균 판매가가 상승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1분기 매출은 1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라벨프린터, 모바일프린터 부문도 올해 신제품 효과와 신흥시장 개척 등으로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상회할 것이라고 그는 추정했다.

빅솔론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매출액은 340억원으로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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