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美 합참의장 내달 9∼13일 방중
뉴스종합| 2011-06-30 14:28
미국의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이 다음 달 9∼13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양위쥔(楊宇軍)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5월 중국 인민해방군 천빙더(陳炳德) 총참모장의 방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지며, 양측이 현재 구체적인 방중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참모장은 지난 5월 15∼22일 방미에서 멀린 합참의장과 회담하고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 이어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동한 바 있다. 따라서 멀린 합참의장도 이번 방중 기간에 천 참모장과 회담하고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과 다이빙궈(戴秉國) 외교 담당 국무위원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멀린 합참의장이 중국의 핵 미사일과 재래식 미사일을 통합 운용하는 제2포병 부대를 포함해 중국의 첨단 군시설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이 작년초 대만에 64억달러 상당의 첨단무기를 판매키로 결정한데 대해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1년 여 양국 군 고위층 간의 교류가 사실상 중단됐었다.

그러다가 올들어 지난 1월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의 방중과 같은 달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방미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개최 후 미·중 간군사교류도 정상화의 길로 가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