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광고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대선주조(대표 조용학)의 저도주 신제품 ‘즐거워 예’가 출시와 더불어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실시된 네이밍 공모를 통해서도 부산시민들의 관심도가 증명됐던 대선주조의 신제품은 28일 ‘즐거워 예’가 본격 출시되자 의외의 이름에 부산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모에서 수상한 ‘초록갈매기’나 ‘시원블루’가 아닐까 생각했던 시민들은 ‘즐거워 예’라는 이름이 다소 생소하다는 반응이었지만, “부산 특유의 정서를 담고 있어서 괜찮다”며 신제품 구입여부를 문의하기도 했다.
대선주조 관계자에 따르면 ‘즐거워 예’는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주문이 쇄도해 공급을 제때 맞추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이번 저도주 신제품은 남녀노소 관계 없이 다양한 계층에서 폭발적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도매상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다 보니 미처 신제품을 구하지 못한 업소들로부터 주문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대선주조 임직원들은 7월 1일부터 전사적 판촉활동에 돌입한다. 대선주조는 이번 저도주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조기에 시장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에 따라 그룹사인 비엔그룹 16개 계열사의 전 임직원까지 판촉 요원화한다.
이들은 퇴근 후 부산 전역을 돌며 저인망식 홍보 활동에 나서고 지인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 신제품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2일부터 매주 토요일 부산지역 주요 등산로에서 신제품 무료 시음회 및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이밖에 3인 1개조로 구성된 판촉도우미 20개조를 부산지역 핵심상권 투입, ‘즐거워 예’ 미니어처 무료 배포 및 제품홍보 활동을 펼친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