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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퇴직금, 한번에 날린 아나운서는?
엔터테인먼트| 2011-07-01 08:14
왕종근 전 KBS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직후 퇴직금을 사기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왕 전 아나운서는 SBS 붕어빵에 출연해 “퇴직 후 쓰레기에서 기름을 얻을 수 있다는 사업설명에 퇴직금을 투자 했고 그이후로 지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모두 잃었다”며 “그 후에는 골프 사업에 투자를 했으며 부장으로 활약하였지만 회사가 없어지는 바람에 자신도 피해자였지만 빚쟁이들에게 독촉 전화를 받았던 사건도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왕종근은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아 부도난 회사에 투자했다”며 “그때 부인이 매일 같이 전화를 하고 직접 찾아가기까지 해서 겨우 돈을 돌려받아 가슴 쓸어내렸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왕종근은 “그 후로 투자의 ‘투’, 사업의 ‘사’도 못 꺼내낸다”며 “지금은 자신의 명의로 된 통장도 없고 돈 문제 있어서는 아내의 허락을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그동안 잃었던 돈을 모두 찾아주겠다“며 자신의 영화 사업에 투자해볼 것을 제안했고, 왕종근의 아내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따로 뵙자“고 답해 이경규를 당황시켜 웃음을 안겼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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