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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값 ‘우수수’…7월 선물가격 12% 급락
뉴스종합| 2011-07-01 11:02
국제 옥수수 가격이 15년래 가장 가파른 속도로 빠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농가에서 옥수수 재배를 늘리면서 오히려 옥수수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농무부(USDA)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옥수수 수확량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두 번째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수에도 불구하고 아이오와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등에서 옥수수 재배를 크게 늘린 영향이다. AP통신 보도에 의하면 올해 수확될 옥수수는 지난 10년 평균보다 9%나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1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30센트(4.61%) 내린 부셸당 6.205달러로 사흘째 하락했다. 또 옥수수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82센트 내린 부셸당 6.1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1.9% 하락한 수치로 지난 1996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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