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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린스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 ‘GO GO!’
생생코스닥| 2011-07-01 17:00
7월 첫 거래일인 1일, 휴대전화 터치스크린 생산업체 모린스(110310ㆍ대표 석송곤)의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이날 모린스의 주가는 코스닥 시장 개장과 함께 전일의 하락세를 털어내고 상승, 오전장에 이미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15%(720원) 오른 552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28만1087주였다.

이날 상한가를 견인한 것은 ‘올 3분기 구미공장 본격 가동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한 증권사의 리포트가 주효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부터 구미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생산직 인원의 구조조정을 단행해 매출원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 “다양한 해외 업체와 접촉하고 있어 3분기에 수주가 본격적으로 성사되면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과는 정반대의 리포트가 최근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9일 김혜용,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린스에 대해 “저항막 방식 터치패널 이후 캐시카우가 부재한 상황이며, 글라스 타입 터치패널의 납품 승인 지연으로 당분간 영업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라는 기업 분석 리포트를 내놨다.

<조현아 기자 @2joy>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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