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가 일반국민 1204명, 선거인단 4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선거인단 투표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한 결과 홍준표 후보가 25.3%(6만1502표)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원희룡 후보가 20.3%(4만9312표), 나경원 후보가 18.1%(4만3873표) 등의 순이었다.
선거인단 여론조사(1인2표에 따른 200%)에서 홍 후보는 45.3%를 기록했으며, 원 후보는 이보다 6.2%포인트 뒤진 39.1%를 보였다. 유승민 후보(33.8%), 나경원 후보(26.0%), 남경필 후보(16.7%)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일반국민 여론조사의 경우 나경원 후보가 30.2%로, 29.4%의 지지율을 기록한 홍준표 후보를 앞섰고, 원희룡 후보는 19.6%로 조사됐다.
한길리서치가 1000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가 29.5%로 선두에 올랐고, 홍준표 후보가 28.3%, 나경원 후보가 21.4% 등을 각각 기록했다.
또 투표 예상층에 대한 조사에서는 원희룡 후보(33.7%)와 홍준표 후보(29.1%)의 격차가 좀더 벌어졌으며, 유승민 후보 23.6%, 나경원 후보 21.1%, 남경필 후보 14.1% 등으로 나타났다.
조동석 기자 ds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