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가 전자문서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SGA는 4일 행정안전부 전자민원서류관리시스템에 전자문서 보안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자민원서류관리시스템은 행안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요자 맞춤형 행정정보공동이용체계 확대 구축 사업’의 핵심 사업 영역 중 하나다. 현재 5개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자민원창구를 연계해, 전자민원서비스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공공분야의 전자문서 보급률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GA는 전자문서 보안솔루션 제품들을 턴키로 공급한다. 이번 전자문서 보안솔루션은 전자문서의 생성에서 배포, 폐기까지 지원하는 법적 근거 기반의 신뢰전자문서시스템 ‘SGA-TD’와 전자민원서류관리시스템 보안에 필요한 ‘SGA-TA’ 등의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계약에서는 SGA가 진행해 온 전자문서 관련 수주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SGA는 그 동안 ‘정부민원포털 민원24 구축사업’, ‘민원서비스 선진화 시스템’, ‘법무부 전자공증시스템’ 등 공공부문 사업에서 전자문서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이 있다.

SGA의 전자문서 사업총괄 최영철 부사장은 “공공부분 전자문서 시장은 아직 호환성 및 표준화에 대한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신생시장이지만 일단 시장이 본격화 단계에 접어들면 서버보안이나 PC백신시장에 버금갈 정도로 수익성이 뛰어난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자민원서류관리시스템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이러한 초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공공부문 전자문서 보안솔루션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