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
뉴스종합| 2011-07-04 13:42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66) 회장이 제20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한국 수상자로 선정됐다. 독일 몽블랑 문화재단은 윤 회장이 한국의 전통음악인 국악의 발전과 저변 확대, 세계화를 위해 꾸준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 발굴에 힘쓰고 있는 점 등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평소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경영인으로 잘 알려진 윤 회장은 2007년 민간기업 최초의 퓨전국악단인 ‘락음국악단’을 창단해 국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윤 회장은 또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국내 최정상의 국악 명인들이 한 무대에 서는 `대보름명인전`을 비롯해 국악과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음악제인 `창신제(創新祭)` 등을 개최하고 있다.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 국악의 미래발전을 이끌어 갈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몽블랑 문화재단은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0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인 윤 회장에게 시상과 함께 1만5000유로의 문화 후원금, 만년필 기념품 등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윤 회장은 이날 받은 후원금을 국악 명인들의 모임인 양주풍류악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은 한국을 비롯해 독일, 멕시코,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캐나다, 프랑스, 홍콩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열린다.

그동안 2004년 고(故) 박성용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영주 이건문화재단 이사장, 김영호 일신문화재단 이사장, 이세웅 신일문화재단 이사장,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교보생명 회장) 등이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수상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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