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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귀여니’ 교수 됐다
뉴스종합| 2011-07-04 17:28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는 소설가 귀여니(본명 이윤세ㆍ사진)씨를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 겸임교수로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성균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 영상대학원에서 시나리오는 전공하고 있는 귀여니씨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연재했던 인터넷 소설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를 출간해 연이어 히트시키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출간한 ‘도레미파솔라시도’, ‘다섯 개의 별’ 등도 큰 화제가 되며, ‘귀여니즘’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녀의 작품들은 영화, 연극 등으로 제작됐으며, 2004년 강동원 주연으로 만들어진 영화 ‘늑대의 유혹’이 뮤지컬로 각색돼 7월 중순부터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이윤세의 교수 임용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이 같은 사실이 적절한 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종합예술학교 관계자는 “내년에 신설될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는 대중들의 기호와 요청에 따라 예능, 교양, 다큐, 라디오 등의 구성작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라며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대중의 트렌드를 잘 읽고 이를 교육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능력이 충분하여 교수로서 자격이 있다고 판단해 임용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는 예능ㆍ코미디 구성학과, 예능ㆍ다큐멘터리 구성학과, 라디오 구성학과 3개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을 집필하고 있는 곽상원 작가, 시트콤의 원조 ‘순풍산부인과’를 집필한 전현진 작가, 드라마 ‘제4공화국’과 ‘제5화국’을 집필한 유정수 작가, KBS ‘연예가중계’와 ‘스쿨버라이어티 백점만점’ 등을 집필한 박유미 작가 등이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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