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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암살’ 오보 소동…美 방송사 해킹 무방비
뉴스종합| 2011-07-05 07:16
미국 케이블 뉴스방송인 폭스뉴스의 트위터 계정이 4일 해킹당했다. 내용은 ‘독립기념일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저격당해 암살됐다’는 등 내용이었다.

물론 거짓임이 금방 들통났지만 미국 유력 방송사의 트위터 계정인 만큼 한때 시민들과 당국은 혼란에 휩쌓였다.

폭스뉴스는 해킹 사실을 발견하고 즉각 성명을 통해 “폭스뉴스의 정치기사를 다루는 트위터가 오늘 아침 해킹당했다”며 “해커들은 ‘대통령이 암살됐다’는 등 몇건의 악의적인 허위 트윗을 올렸지만 이들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바마 대통령은 7.4 독립기념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있다”고 즉각 파문 진화에 나섰다.

폭스뉴스는 “해킹 사실은 조사중이며, 거짓 트윗으로 초래됐을 수 있는 모든 심려들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AP통신은 백악관 경호를 담당하는 재무부 비밀검찰국(SS)이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비밀검찰국의 대변인인 조지 오길비는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사법당국이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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