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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10.1’, UAE 인구조사용으로 5000여대 공급
뉴스종합| 2011-07-06 09:09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PC ‘갤럭시탭10.1’이 글로벌 B2B(기업 대 기업) 시장에서 잇따라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내고 있다.

6일 태블릿PC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통계청(SCAD)에 2011년 현지 인구조사를 위한 ‘갤럭시탭10.1’과 ‘갤럭시탭(7인치)’ 5000여대를 공급한다.

아부다비 통계청은 오는 10월부터 두 달간 갤럭시탭을 활용해 인구조사를 실시하며, 삼성은 인구 데이터 수집을 위해 최적화된 별도의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삼성은 아부다비 통계청과 함께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지 통계청 직원은 이 앱을 활용, 지도상의 건물을 직접 방문, 기존 자료들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갤럭시탭10.1’은 듀얼코어 프로세서, 8.6㎜의 슬림한 두께, 가벼운 무게, 편리한 사용자환경(UI) 등이 강점으로, 최근 B2C(기업 대 소비자) 뿐 아니라 B2B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수 삼성전자 중동법인 법인장은 “아부다비 정부와 협력을 통해 인구조사 활동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협력을 지속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3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은 최근 항공기의 프리미엄 클래스에 ‘갤럭시탭10.1’을 약 6000대 가량 설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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