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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에서 거장 감독ㆍ배우까지…전시로 만난다
엔터테인먼트| 2011-07-07 08:47
‘해리포터’와 ‘개구쟁이 스머프’에서 영화사 속 거장감독과 명배우까지 영화를 테마로 한 전시회가 잇따르고 있다. 극장 로비에서 가볍게 마주칠 수 있는 사진전이 있는가 하면, 갤러리에서 영화사의 명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전도 있다.

먼저 마법사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 영화 ‘해리포터’의 미공개 촬영 장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 지난 4일부터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개봉(13일)을 기념한 것으로 주연배우 대니얼 레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등의 성장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에서는 미국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월트디즈니 사 작품을 테마로 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공주와 개구리’ ‘라푼젤’ 등 초기부터 최근까지 디즈니의 작품을 소재로 한 드로잉, 콘셉트 아트, 원화, 피규어 등 600점이 오는 9월 14일까지 전시된다.

걸작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개구쟁이 스머프’의 탄생 53주년과 극장판 개봉을 기념한 전시회도 있다.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점(7~20일)과 명동 본점(21일~8월 2일)에서 열리는 ‘스머프 피규어 아트전’이다.

영화사가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자선행사로, 국악인 황병기와 배우 안성기 이보영을 비롯해 연예ㆍ스포츠 스타와 각계 유명인이 제작에 참여한 피규어 120점이 전시된다. 다음달 3일에는 경매도 진행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사진전은 영화뿐 아니라 사진 마니아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이자벨 위페르: 위대한 그녀’전으로 위페르를 모델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헬무트 뉴튼, 낸 골딘 등 전설적인 사진작가가 찍은 작품 8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스웨덴의 거장감독 잉마르 베리만의 주요 작품 영상과 배우, 스태프, 후배 감독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영상 설치물 전시회가 관람객을 맞는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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