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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경제리더 머리 맞댄다
뉴스종합| 2011-07-07 09:27
미래 기업 경영의 맥을 짚기 위해 국내외 석학, 경제계 리더 600여명이 제주에 총출동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사진)는 오는 20일부터 3박4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3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향후 10년, 우리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세계 경제 트렌드 변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미래 먹을거리 창출 등의 해법 찾기 토론이 열기를 뿜을 전망이다.

우선 ‘게임이론’의 대가이자 200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릭 매스킨 미국 프린스턴고등연구소 석좌교수는 첫날 세계 경제 권력이동의 양상을 진단하고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아울러 손경식 회장도 연사로 나서 후배 경영인들을 위해 불확실한 미래 경영 환경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정부와 기업인 간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정책 운용 방향과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한 정부의 대처 방안에 대해 기업인들에게 설명하며,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무역 1조달러 시대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이튿날에는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이 참석해 날로 심해지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 국내 기업들이 직면하게 될 기회 요인과 위협 요인은 무엇인지, 지속 성장을 위한 해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제시한다.

특히 대ㆍ중소기업 동반 성장이 화두인 시점에서 이번 포럼에선 중소기업의 성공 요건과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아이먼 타라비시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 겸 국제중소기업협의회(ICSB) 사무총장이 22일 강연에 나서 의류와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지니 이탈리아 중소기업의 핵심 성공비결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상 기자/y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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