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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화통신 장쩌민 사망설 공식 부인
뉴스종합| 2011-07-07 15:48
중국이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사망설을 공식 부인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7일 소식통을 인용해 “장 전 주석이 병으로 사망했다는 최근의 몇몇 외국 언론의 보도는 순전히 소문일 뿐이다”며 짧게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 직속 기구인 신화통신이 이 같이 보도한 것은 중국 정부가 공식 입장을 전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중국은 장 전 주석의 사망설이 불거질 때마다 이를 직접 부인하는 대신 적절한 시기를 활용, 장 전 주석의 동정을 보도하는 식으로 그의 건재를 알려왔다.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식에 불참하며 와병설이 불거졌으나 지난 주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은 장 전 주석의 건강을 언급하며 “훙샤오러우(紅燒肉ㆍ돼지고기 볶음요리)를 많이 드셨다고 들었다”라고 말해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암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사망 의혹이 증폭되면서 이례적으로 관영 신화통신이 직접 이를 부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화통신은 영문 기사로만 관련 내용을 알렸을 뿐 중국어 기사로는 내보내지 않았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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