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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12개월 주가수익률 엑손모빌의 5배
생생코스닥| 2011-07-08 11:25
우리투자證 유화주 비교



S-Oil,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정유, 화학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미국의 엑손모빌, 다우켐과 듀폰 등 글로벌 동종 기업에 비해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우리투자증권이 블룸버그 데이터를 추출해 비교한 결과, 6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외 주요 정유사 15곳 가운데 12개월 주가수익률은 S-Oil이 191.7%로 엑손모빌(42%)의 5배에 가깝고, 같은 아시아권 내 중국 시노펙(26.3%)에 비해서도 7배 이상이다. 영국 BP(31.7%), 인도 릴라이언스(-19%), 중국 페트로차이나(35.1%) 각국 대표주자들에 비해 월등하다. SK이노베이션은 94.4%를 기록했다. 6개월 주가수익률로도 S-Oil이 67.2%로, 엑손모빌(8.5%), 셰브론(15.9%) 등 비교 대상 기업 중 최고치다.

화학기업으로는 금호석유의 12개월 주가수익률이 357.5%로 단연 앞섰다.

같은 기간 대만 포모 사 수익률은 59.3%, 독일 바스프가 53.5%, 미국 다우켐이 58.1%, 미국 듀폰이 62.1%였다.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LG화학 등 국내 기업들은 각각 184.3%, 179.4%, 71.9%로 외국 기업에 비해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주가가 부진한 OCI도 태양광 분야 독일 바커(18.5%)에 비해 3배인 55.2%를 올렸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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