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쏠라리스, 러시아 수입차 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오다
뉴스종합| 2011-07-08 10:28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현지 전략형 모델인 쏠라리스가 지난달 역대 러시아 수입브랜드 단일모델 사상 월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올 1월부터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돼 2월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 쏠라리스는 지난달 1만833대가 팔리면서 3개월 연속 수입차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06년 12월 포드 포커스가 세웠던 이전 러시아 수입차 모델 월 최다판매 기록인 1만280대를 깨고 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쏠라리스의 호조 덕택에 현대차는 지난달 러시아 시장에서 모두 1만513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고, 상반기 전체로는 6만7213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02% 늘어난 실적이다.

쏠라리스의 질주 덕에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올 1분기 중 공장가동률 100%를 넘기면서 러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기업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8월 중순부터 러시아 공장 3교대제를 본격 가동하고 연말에는 현재 15만대 규모 생산능력을 20만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 측은 “쏠라리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올해 러시아 수입차 브랜드 중 현대차가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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