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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중국 사업 다시 주목할 때”-LIG證
생생코스닥| 2011-07-08 10:38
LIG증권은 8일 국내 이익 모멘텀과 해외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CJ오쇼핑(035760)의 목표주가를 2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IG증권은 보고서에서 하반기 국내 TV홈쇼핑의 실적 둔화를 전망하고, 해외 모멘텀이 있는 기업에 관심을 이동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TV홈쇼핑 신장률은 1~4월에는 지난해 동기대비 20%를 기록했지만 5월은 10%대로 낮아졌고, 케이블TV방송(SO) 송출 수수료 인상에 따른 고정비용 상승으로 하반기에도 둔화가 예상된다.

LIG증권은 “CJ오쇼핑의 경우 2분기 취급고가 5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12.9% 늘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TV홈쇼핑의 외형성장 둔화는 50%에 육박하는 인터넷 매출 증가로 커버하고 있고, SO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은 고수익 PB상품을 통해 방어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중국 법인 동방CJ의 올해 연간 취급고가 1조원에 이르고, 2분기부터 영업이익률 5%를 회복하는 등 중국 사업이 제자리를 찾고 있어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LIG증권은 올해 실적전망을 6%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의 올해 말 주가수익률(PER)은 16배, 7일 종가기준 주가 상승여력은 20%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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