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찰, 올 하반기 학교 재단 비리 집중 단속키로
뉴스종합| 2011-07-08 11:14
경찰이 올 하반기, 사학재단 및 대학의 비리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겠다고 나섰다. 경찰은 이를 통해 대학의 재정건전성 및 운영 투명성을 높여 등록금 현실화요구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비ㆍ국고보조금ㆍ연구비 등 공금 횡령 행위, 교수ㆍ강사 등채용과정에서 대가성 금품 및 뇌물 수수 행위, 공사 등 각종 계약 체결 과정에서 뇌물을 받는 행위등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찰은 단속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수학여행 리베이트 등 건수ㆍ인원 위주의 단속을 줄이고 조직적 대형 사건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검찰ㆍ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자살한 인원이 많다는 점을 의식, 수사대상자의 자살방지등 보호대책도 적극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의 토착 비리, 중앙정부의 권력형 비리 단속을 이번 조치와 연계해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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