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고유가 맞아?’, 차량 판매는 고공행진
뉴스종합| 2011-07-09 09:29
고유가가 무색하다. 하이브리드차, 경차 등 고연비 신차 모델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차량 판매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6월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6% 증가한 12만8836대를 기록했다 경차, 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모델 판매가 증가하고, 그랜저, 모닝, 올란도, 코란도C 등의 신차효과가 판매를 이끌었다.

상반기 전체를 보더라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상반기 전체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73만9197대를 기록했다.

모델별로 볼 때 아반떼가 6월 판매 1위를 차지했다. 1만896대가 판매돼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신차 그랜저 역시 1만350대로 5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2위에 올랐다.

고유가전략 차종, 경차와 하이브리드 모델도 강세를 보였다. 모닝이 고유가와 신차효과로 판매량이 늘면서 3위를 차지했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이뤄진 YF쏘나타, K5 등이 뒤를 이었다. 고연비를 자랑하는 스파크가 뒤이어 6위에 올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측은 “고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신차 출시 및 한국지엠의 쉐보레 브랜드 도입 등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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