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환경부, 새만금 상류 오염축사 매입 시작...2015년까지 428억원 투입
뉴스종합| 2011-07-11 07:47
환경부는 새만금 상류 가축분뇨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 7월부터 익산 왕궁지역 현업축사를 대상으로 토지를 매입한다.

‘익산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지속되며, 총 428억원의 예산으로 약 30만5000㎡를 매입해 생태복원할 계획이다.

그 동안 환경부에서는 익산왕궁지역 현업축사 토지매입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역무대행계약을 체결, 토지매입을 위한 토지매입지침을 확정하고 3개농장(익산, 금오, 신촌) 대표자 및 축산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익산왕궁 정착농원 현업축사 토지매입사업의 대상지역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 익산ㆍ금오ㆍ신촌농장 등 전라북도에서 올해 1월 1일자로 지정ㆍ고시된 ‘왕궁 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으로 면적은 1.78㎢이며, 현업축사를 대상으로 국가와 소유자가 대등한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협의매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업축사 중 계속 현업유지를 희망하는 약 20%의 축산농가를 고려하여 환경부는 현업축사 중 80%인 약 30만5000㎡를 협의매입 할 계획이며, 지역주민의 편의를 고려하여 토지매입을 위한 전담직원(공인중개사)을 익산 왕궁 지역에 상주시켜 토지매도 신청하는 경우 신속한 상담과 서류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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