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식·음료 물가 10년새 61% 올랐다
뉴스종합| 2011-07-11 11:45
10년간 물가 상승을 주도한 부문은 식품과 교육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분야의 물가는 50% 이상 올라 다른 분야를 압도했다.

11일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식료품ㆍ비주류음료 부문 물가는 10년 전인 2001년 2분기와 비교해 60.5% 올랐다. 12개 물가 품목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치 36.4%에 비해 식품ㆍ음료 물가는 2배 가까이 많이 올랐다. 최근 10년간 서민생활에서 먹을거리 물가 부담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셈이다.

식품ㆍ음료에 이어 교육 물가가 많이 올랐다. 2011년 2분기 교육 물가 상승률은 2001년 2분기 대비 53.3%에 달했다. 사교육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교육 물가가 눈에 띄게 급등했다. 최근 10년 새 많이 오른 휘발유ㆍ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반영하듯 교통 부문 물가 상승률도 44.9%를 기록했다.

조현숙 기자/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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