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대한생명, 최연소 보험여왕 명예전무로 임명
뉴스종합| 2011-07-11 16:06
대한생명은 11일 영업실적과 고객서비스가 우수하고 대내외 보험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보험설계사를 상무 또는 전무로 임명하는 ‘FP(Financial Planner;재정설계사)명예임원’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대한생명은 제도 도입 후 첫 대상으로 최연소 보험여왕을 차지한 울산지원단 다운지점의 정미경 매니저를 명예전무로 임명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정 씨는 지난 2000년 25세의 나이로 보험설계사 활동을 시작한 이래 여왕상 3회 수상, 최초 연매출 100억원 달성 등의 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부산·울산지역에서 ‘의사들의 재정주치의’로 불리며 전문직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대표 FP다.

FP명예임원은 명예전무와 명예상무로 나뉘며, 약 2만여명에 달하는 영업조직에서 영업실적 및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50여명에 해당하는 ‘Ace Club-프레지던트’ 자격자 중 선발한다.

명예전무는 이 자격을 5년 이상 유지하고, 연간 영업실적을 평가하는 연도상에서 3위 이내 성적을 8회 이상 수상해야 하며, 명예상무는 ‘Ace Club-프레지던트’ 자격 3년 유지 및 연도상 3위 이내 5회 이상 유지해야 수상자로 선정된다.


즉 단순히 영업실적만을 평가해서 선정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대표이사의 면접 및 후보자가 근무하는 지역 외에도 기관장 평판 등을 감안한 정성적 평가도 반영되는 등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명예임원 자격은 1년간 유지되며, 매년 재평가해 기준 미달시에는 자격을 상실한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명예임원이 되면 공식적인 직함 사용과 개인 사무실 제공, 활동비 지원 등 임원에 준하는 예우를 받게 된다”며 “상품개발 및 영업제도 개선 등 각종 영업정책 결정에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사내 간행물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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