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국GM, 산학협력으로 글로벌 인재양성 앞장
뉴스종합| 2011-07-11 17:10
한국GM이 글로벌 디자인 인재양성을 위해 자동차 전문 교육기관인 아주자동차대학에 자동차 디자인에 필요한 모델링 장비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GM은 이날 윤현조 디자인부문 상무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이종화 아주자동차대학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측정기 및 정반 등 2억원 상당의 장비를 기증했다.

한국GM이 기증한 자동차 측정기는 물건을 측정해 3차원 화상으로 형상과 위치 데이터 값을 컴퓨터에 입력해 주는 정밀기계다. 정반은 자동차 모델링 작업 시 공업용 점토를 이용해 만든 자동차 모델을 측정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모두 자동차 모델링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필수적인 고가의 장비들이다.


한국GM 측은 “이번 장비 기증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모델링 장비를 미리 실습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면서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제품 디자인 개발 프로그램을 미리 실습해 본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맞춤형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은 제너럴모터스(GM)와 더불어 지난 2003년부터 국제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페이스’를 통해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학과를 둔 우수 대학을 선발한 후 제품 설계, 디자인 및 생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고 지역별 GM 계열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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