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서울세관 “불량수입 먹을거리 꼼작마”
뉴스종합| 2011-07-11 16:06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량 수입 먹을거리 반입 차단에 산(産)-관(官)이 손잡고 나섰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1일 강남구 논현동 세관 대회의실에서 롯데중앙연구소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입 식품 유해성분 분석을 강화하고 있는 세관과 식료품 분석 분야에 높은 기술력과 정밀 분석장비를 갖춘 롯데중앙연구소가 불량 수입 먹거리 적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향후 양 기관은 연구인력 교류부터 분석장비 상호 개방,국내외 유해물질 분석사례, 신물질ㆍ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수입 먹을거리에 함유된 유해성분 확인법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관은 연구소측의 방사선 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해외 생산공장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입수하는 전세계 식료품 정보 공유를 통해 수입 식품 등에 대한 정밀 분석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양 기관간 상호협력을 통해 가짜 주류, 잔류농약이 함유된 식품, 유전자 변형 농산물 등 불량 먹을거리의 반입을 통관단계에서 사전 차단해 국민 식탁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소측은 축적된 식료품 연구 지식을 적극 활용해 건전한 식품 수입 질서 확립 등 공익에 기여하고, 세관이 보유한 유해물질 분석 정보 등을 통해 국내 식료품 산업 발전에도 일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홍욱 세관장은 “동시다발적 FTA 추진으로 개방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틈을 노리고 있어 국민건강 유해물품 반입차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전문 연구기관과 분석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