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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훈춘~北온성 1일 관광 20년 만에 재개"
뉴스종합| 2011-07-12 19:22
중국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에서 북한의 최북단인 온성군을 다녀오는 하루 관광이 1991년 중단된 이래 20년 만에 재개됐다고 연변일보가 12일 보도했다.

훈춘시가 훈춘 사타자 통상구에서 출발, 두만강을 건너 북한 경원 통상구를 거쳐 경원군과 온성군을 다녀오는 1일 관광을 재개하기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훈춘에서 50㎞ 거리에 있는 온성은 김일성 주석이 1933년 항일무장 투쟁을 국내로 확대 발전시킬 전략적 방침을 제시했다는 ‘왕재산 회의’를 소집한 곳으로 알려졌으며 왕재산 일대에 항일유적 기념비와 혁명박물관, 두루봉 혁명사적지 등이 있다.

훈춘시는 1991년 온성 1일 관광코스를 운영, 연간 5700명의 관광객이 다녀왔으나 이 프로그램은 얼마 지나지 않아 중단됐다.

올해 들어 훈춘에서 북한 라선, 러시아 극동을 잇는 3국 무비자 관광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훈춘을 거쳐 라선을 다녀오는 자동차 관광이 시작되는 등 중국에서의 북한 관광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훈춘~블라디보스토크~라선을 잇는 여객선 관광도 내년부터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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