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올 하반기 투자유망 상품은 수익형이 대세
부동산| 2011-07-13 07:26
수도권 중개업자들은 올 하반기 유망 부동산상품으로 ‘수익형부동산’을 꼽았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가 서울 수도권 중개업소 147곳을 대상으로 ‘2011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유망 부동산 상품으로는 ▷‘원룸ㆍ도시형생활주택’이 20.4%, ▷‘단독ㆍ다세대ㆍ다가구’15.6%, ▷‘아파트’ 13.6%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임대사업에 주로 사용되는 원룸ㆍ도시형생활주택, 단독ㆍ다세대ㆍ다가구주택 응답비율이 높은 점으로 보아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고정적 월수입이 가능한 수익형부동산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주택을 사고파는 등의 거래 적정 시기로는 응답자의 55.1%가 올해 하반기를 지목했다. 최근 지속된 매매가격하락으로 저가매물 매수기회로 인식한 수요자들의 거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지방권 분양시장 열기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에서도 일부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올해 하반기를 신규 분양 적정시기로 응답한 비율이 4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거래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바라는 중개업소의 희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반 수요자들은 거래적정시기로 2012년 상반기를 26.1%, 분양시기는 2012년 하반기 29.6%, 2013년 이후 29.6%를 꼽아 상대적으로 부동산거래시기를 늦추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김소연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관망세가 지속될 시 거래시장의 활성화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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