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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엔 역시 삼계탕” 직장인 선호 복날 음식 설문조사 해보니...
뉴스종합| 2011-07-13 09:11
직장인들은 더운 여름을 견디기 위한 초복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와 경방 타임스퀘어가 최근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8%가 복날에 주로 삼계탕을 먹는다고 답했다. 그 외에도 제철 과일, 보신탕, 장어를 먹는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지만 삼계탕에 비해 응답자 수가 미미했다.

보양식을 먹는데 들이는 비용으로는 1~3만원을 쓴다는 답변이 59%로 가장 많았고, 3~5만원을 들인다는 답변이 24%, 1만원 이하가 11%, 5만원 이상이 6%였다.

보양식을 먹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3%는 “복날 대표 음식이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35%는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먹는다”고 답했다. “주변에서 권해서 먹는다”는 답변은 5%였다. 함께 보양식을 먹는 사람으로는 가족을 꼽는 답변이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직장 동료가 25%, 친구가 9%로 확인됐다.

유석진 체리부로 마케팅 이사는 “어른들은 삼계탕을, 아이들은 치킨을 영양식으로 선호하기 때문에 닭고기의 수요는 복날 전부터 증가한다”며 “닭고기는 실제 삼복 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매출이 연평균에 비해 15~20%정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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