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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대차거래 60조원 육박,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뉴스종합| 2011-07-13 16:10
올 상반기 주식대차거래가 금융 위기 이전 수준으로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3일 올해 상반기 주식대차거래 체결액이 59조400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체결수량은 9억9564만주로 1.7% 늘었다. 주식대차거래 잔고는 상반기말 현재 19조2792억원으로, 금융위기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완만한 증가세다. 체결액 기준외국인의 비율이 87.9%로 압도적이었고, 내국인의 경우 12.1%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포스코의 주식대차거래 체결액이 6조222억원으로 전체의 10.1%를 차지했다. 이어 체결액 비중은 삼성전자(9.4%), OCI(5.6%), 하이닉스(5.2%), LG전자(3.3%), 현대차(3.1%), 삼성전기ㆍ현대모비스ㆍ현대중공업(각 2.2%), 롯데쇼핑(2.0%) 순이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대차거래 규모는 지난 2008년 상반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금융위기 탓에 대폭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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