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두달 사이 증시에 새롭게 데뷔한 대어(大魚)급 새내기주들의 주가 강세가 15일 돋보이고 있다.

먼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이날 오전 개장과 거의 동시에 8.05% 오른 12만7500원으로 공모가 6만5000원 대비 거의 2배 가까이 올랐다. 오전 9시30분 현재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초 코스닥 시장에 골프존(121440)도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 입어 10%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을 골프존을 장마철 최대 수혜주로 제시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는 과매도 국면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시장은골프존의 수출 가능성은 물론, 네트워크 서비스의 성장성도 고려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말 상장한 이후 주가가 기대에 못미쳤던 하이마트(071840)도 최근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며 공모가 5만9000원을 회복했다. 조만간 주가 6만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상장 이후 줄곧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13일 주춤했던 한국항공우주(047810)도 전일에 이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오전 9시30분 현재 3.13% 오른 2만6400원이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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