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국립생물자원관, KIST와 천연물 이용 기술 개발 추진
뉴스종합| 2011-07-18 07:55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야생 생물에서 유래한 천연물의 신규 의약소재 발굴 및 실용화 연구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분원장 양현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야생생물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천연물의 생리활성 검사를 수행해 항암, 항비만, 항치매, 항염증 등에 이용가치가 높은 천연물을 탐색ㆍ발굴하고 이들을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천연물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생물산업의 원천소재로써 야생생물에서 유래한 천연물의 생리활성물질을 탐색ㆍ발굴하고 이용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국가 생물자원을 이용한 신의약 개발의 가속화와 함께 2015년 약 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생물산업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천연물 활용의 국산화 기술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관장은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에 대한 국제적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생물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전자원은행, 천연물은행, 종자은행 등 다양한 생물산업 원천소재 공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KIST 강릉분원과의 업무 협력은 야생생물에서 유래한 천연물의 산업적 이용 기술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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