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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加 대형 ETF社 인수 주식매매계약 체결
뉴스종합| 2011-07-18 11:37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박현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ETF(상장지수펀드) 회사인 호라이즌 베타프로(BetaPro) 지분 85%(베타프로를 통해 알파프로 80%, 베타쉐어 40% 지분 포함)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사진)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약 1400억원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호라이즌 베타프로는 캐나다 ETF 일거래대금 최고 운용사(비중 약 51%)다. 캐나다 최초로 레버리지, 인버스, 천연가스 ETF를 출시한 것을 비롯해 가장 많은 ETF(70개)를 운용하는 업계 운용 규모 3위의 선두 ETF 운용사다. 베타프로는 전 세계 최대규모의 액티브 ETF 운용사인 알파프로(AlphaPro)와 호주에 위치한 ETF 운용사인 베타쉐어(BetaShares)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 국내 금융사가 북미 계열의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북미와 호주의 안정적인 시장에 노출도를 높이고 현지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이번 인수를 진행했다. 국내와 해외법인의 동반성장을 통해 5년 내 글로벌 운용자산 규모를 100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 가운데 해외 운용 규모가 절반인 50조원에 이를 것이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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