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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10곳 중 6곳 “고령근로자 고용연장책 시행중”
뉴스종합| 2011-07-18 11:00
고령화시대가 다가오면서 상당수 제조업체들이 고령 근로자의 고용연장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제조업체 40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근로자 고령화 대응현황’에 따르면 고령 근로자를 위해 ‘퇴직 후 재고용’, ‘정년연장’ 등 고용연장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는 기업이 57.0%에 달했다.

‘조만간 고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업도 22.4%였으며 대책 마련 계획이 없는 기업은 20.6%였다. 대기업의 53.3%, 중소기업의 58.6%가 고령자 고용대책을 시행중이라고 응답했다.

제조업체가 시행 중인 고용연장 방안으로는 퇴직 후 1~2년 단위 계약직으로 일하는 ‘퇴직 후 재고용’이 39.1%로 가장 많았다. 일정 연령부터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을 연장해 주는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9.1%), 임금삭감 없이 정년 자체를 늦추는 ‘정년 연장’(9.1%), 임금삭감 없이 정년 자체를 없애는 ‘정년 폐지’(9.1%)등이 비슷하게 나왔다.

반면 정년을 보장하는 대신 일정 연령부터 임금을 줄이는 ‘정년보장형 임금피크제’(5.4%)에 대한 응답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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