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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주방용 유리식기ㆍ재생타이어, 중기 적합업종 아니다”
뉴스종합| 2011-07-19 11:08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주방용 유리식기, 재생타이어 등 2개 품목이 중기 적합업종에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경련은 현재 대기업으로 분류된 유리식기 제조업체의 경우 중기 적합업종으로 선정되어 생산을 제한받게 되면 매출액 감소 등으로 협력사의 피해가 커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리식기는 플라스틱 식기와 대체가능성이 높아 품아 대기업이 주도적으로 품질향상과 기술혁신이 필요한 품목이며, 대기업의 사업참여가 제한될 경우, 브랜드와 기술경쟁력에 우위를 가진 글로벌 외국기업에 국내시장을 잠식당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재생타이어의 경우 국내 대기업의 시장 참여가 제한되면 브리지스톤, 미쉐린 등 글로벌 기업에 의한 국내시장의 잠식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최근 재생타이어가 저탄소 친환경제품으로 각광받으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재생타이어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데, 한국만 이러한 흐름에 역행하여 국내 대기업의 사업을 제한하는 것은 역차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재생타이어 시장을 브리지스톤(42%), 굿이어(28%), 미쉐린(23%) 등 3개 글로벌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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