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허창수 회장 임원들에 강조…지속 가능한 밸류체인 완성해야 초일류 기업
뉴스종합| 2011-07-20 11:48
허창수 GS 회장이 ‘지속 가능한 사회 시스템’을 위한 혁신과 동반 성장에 기업이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2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년도 GS 임원모임’에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만으로는 성장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없으며, 협력 업체와 소비자 그리고 공공부문을 망라한 행동방식 및 협업 체계의 대폭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허 회장이 강조한 대목은 중소 협력 업체와의 동반 성장과 파급력 있는 혁신,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었다. 그는 “선진국 기업들은 전ㆍ후방의 중소 협력 업체와 어떻게 동반해 성장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협업 체계를 구성하기 위해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 ‘지속 가능한 밸류 체인’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의 목표는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혁신을 성공시키는 것이며, 혁신의 파급효과가 클수록 더 성공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고 더 존경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허 회장은 “최근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의 산업화와 정보화가 급속히 진행된 결과, 이 시대는 부족한 자원 및 에너지 문제와 성장의 부작용을 제거할 수 있는 해결책을 갈망하고 있다”며 “우리가 주도해 환경친화적인 소비 패턴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소비자와는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좀 더 넓은 시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차별화된 녹색기술은 물론 이를 사업화하고 제휴할 수 있는 제반 핵심 역량들을 갖춰야 하며, 기후 변화나 녹색성장 외에도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화 기자/sh9989@heraldcorp.com
랭킹뉴스